시공을 초월한 그들의 사랑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었다
꽃비가 내리는 어느날...
방울을 흔드며 기도하던 대신녀의 눈에 황금빛 꽃이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그것도 한두 개가 아니라 비처럼 꽃이 내리고 있었다.
대신녀는 방울을 내리지도 못하고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이런 일은 자신도 처음 겪는 일이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꽃비라니!
그 순간, 눈을 감아야 할 만큼 엄청나게 강한 빛이 일면서 첨벙, 대동강 물속으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고구려의 왕, 무휘, 그의 오랜 여인 아진... 그리고 은영....
세 사람의 미묘한 심리전이 시작된다!!
최은경
최은경
평범하디 평범한 사람.
재미있는 사람. 그리고 잘 웃는 사람.
자판 치느라 지문이 벗겨진 사람.
밤이 낮 같은 야행성이 강한 묘한 사람.
늘 기도하는 사람, 최은경 프리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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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3명
TT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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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띠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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