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녀 아델라인. 그녀는 가장 믿었던 친구이자 기사였던 남자에게 배신당한 죽음의 순간, 악마의 목소리를 듣는다.
“복수를 원하나?”
고민은 잠시뿐. 이대로 황제를, 제 아비를 죽이려 한 황녀가 되어 이들의 손에 반란의 정당성을 쥐여 줄 순 없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거래에 응했는데…….
“…이게, 나라고?”
제국의 황녀에서 변두리 왕국의 시골뜨기 영애가 되어버렸다?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이 사기꾼 자식……!’
더러운 전신거울 앞. 거울에 비친 누군지 모를 어린 아이를 노려보며 다짐했다.
“죽여 버리겠어.”
이 사기꾼 같은 놈부터 반드시 찾아내리라.
* * *
그랬는데 왜!
“나도 토끼가 되어볼까 하는데. 그러니 나도 잡아 먹어줘.”
“난 그런 귀여운 취향은 아니라서. 섹시한 쪽으로 노력해 봐, 에덴펠트.”
“…이렇게?”
이 관계,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작가 이메일 blue_poooh@naver.com
"《1권》
1부. 클라우디스의 번데기
00. Prologue
01. 태양이 삼킨 밤
02. 클라우디스 자작가
03. 양의 탈을 쓴 사자
04. 새로운 시작
05. 저마다의 자격
06. 은밀한 외출
07. 엿 먹으러 온 사람들
《2권》
08.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
09. 너의 이름은(1)
10. 너의 이름은(2)
11. 에덴펠트 칼리
12. 사냥 준비
13. 서서히 드러나는(1)
14. 서서히 드러나는(2)
《3권》
15. 웃는 악마
16. 뜻밖의 조력자
17. 날파리 소탕 작전
18. 손에 쥔 진실 조각
19. 아놀드의 선물
20. 늪의 제왕
21. 가만히 보아야 비로소(1)
《4권》
22. 가만히 보아야 비로소(2)
23. 5년 후, 열다섯의 봄
24. 부정하고 싶은 마음
25. 힉스의 깊은 밤
26. 차원의 틈
27. 끝내 부정할 수 없는
《5권》
28. 돌이킬 수 없다면 차라리
29. 얽혀드는 관계
30. 드러나는 환상
31. 기나긴 밤
2부. 타우니포트의 나비
01. 다시 만난 세계
02. 덫
《6권》
03. 뜻밖의 만남
04. 시모어 공작가
05. 저마다의 흉터
06. 마차 파티는 처음이지?
07. 피어나는 꽃향기
08. 날아드는 꽃과 나비
09. 재회
《7권》
10. 나의 꽃밭에서
11. 다시, 밤
12. 격변
13. 저마다의 마음
14. 나의 타우니포트
15. 그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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